소비자 리포트 - 금연 보조제 부작용, 챔픽스 부작용소비자 리포트 - 금연 보조제 부작용, 챔픽스 부작용

Posted at 2014. 9. 27. 13:48 | Posted in 리뷰/TV

 정부의 담뱃값 인상은 많은 애연가로 하여금 금연을 부추기고 있다. 담배는 백해무익하므로 무조건 끊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정말 애연가들의 건강을 생각해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 국가에서 애초에 담배를 생산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어쩌면 니코틴이라는 중독물질을 볼모로 서민들에게 더 많은 부담을 안기진 않을까? 이런 상황이 더럽고 싫다면 담배를 끊으면 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은 금연보조제의 힘을 빌린다. 


 금연보조제라고 하면 금연 껌이나 패치를 중심으로 굉장히 여러 종류의 것이 존재한다. 하지만 약인 이상 부작용이 존재하며, 생각보다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보조제도 존재했다. 금연보조제도 약의 일종으로 잘 알고 처방받아야 한다. 



 담뱃값 인상 발표의 최대 수혜 시장은 금연보조제 시장이 아닐까?





 끓을 수만 있다면, 보조제든 약물이든 투약받는 게 옳다. 하지만 의사의 적절한 처방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인근 보건소에 가면 금연 상담 및 금연 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금연을 결심한 분들은 보건소를 찾는 게 이득이다. 금연이라는 것을 누군가 응원하고 관리해준다는 생각만으로도 성공확률은 올라간다. 





 금연 보조제의 부작용은 생각보다 많다. 하지만 이에 자잘한 설명을 하는 판매처는 드물었다. 당연히 판매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아닐까? 물론 제품의 주의사항을 보면 다 나와 있다. 생각보다 많은 주의사항이 있었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백용욱 사무국장의 조언은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금연자들이 새겨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면서 흡연을 하게 되면 니코틴이 2배로 들어오며, 당연히 니코틴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금연은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며, 몸에도 무리가 간다. 금연 보조제와 흡연을 동시에 하면 황천길 하이패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





 패치나 껌이 아닌 금연보조약도 존재한다. 챔픽스라는 화이자에서 만든 금연약은 바레니클린이라는 물질이 뇌에 작용해 흡연 욕구를 억제한다. 매우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이며, 비싼 값을 한다고 알려졌다. 한국에선 의사의 처방 후 구입이 가능하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는 말은 안전하지 않다는 말과 같다. 통제와 관리가 필요한 약은 항상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챔픽스 또한 과용 및 타용은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특히나 뇌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은 잘못하면 향정신성 부작용을 일으키기 좋을 듯도 싶다. 하지만 흡연의 폐해에서 벗어나고픈 욕망과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정신이 잘 혼합되면 결국 챔픽스라는 쉽고 빠른 약을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서울대학교 병원 교수가 말하듯 챔픽스는 이미 금연에 굉장히 효과적인 약으로 알려져 있다. 









 챔픽스를 복용한 사람의 부작용 사례는 굉장히 위험하게 들린다. 악몽을 꾸는 것은 모르겠지만, 이유 없는 감정의 변화는 그 자체로 이미 정신성 질환이라고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빠르고 쉬운 길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름길은 항상 높은 비용과 큰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다. 


 가정생활이나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 챔픽스의 이런 향정신적 부작용이 발현된다면 어떨까? 선택은 언제나 소비자의 몫이다. 담배를 끊는 여러 방법 중 금연 보조제의 힘을 빌리는 것도 방법이며, 운동과 인내로 끊는 것도 방법이다. 오직 힘든 길과 쉬운 길이라는 선택만 존재한다. 

 



 미국에서는 챔픽스 복용으로 자살까지 유발된다고 생각하는 사례도 있었다. 실제 챔픽스가 자살을 유발한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나지 않는다. 아니 가끔 나긴 하지만 대부분 나지 않으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챔픽스는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 챔픽스의 경우는 분명히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이트를 통해 개인 대 개인으로 판매되고 있었고, 이는 명백히 불법이다. 방송을 통했으니 거래 카페든 당국이든 조사와 방지를 할 거로 예상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문제가 되리라 생각한다. 






 금연하는데 가장 필요한 건 의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조제를 아예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조제에 너무 의존하다 보면 결국 보조제 자체에 중독되는 사례도 존재할뿐더러 결국 평생에 걸친 담배의 유혹에서 완전 금연은 힘들 것이다. 


 금연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식은 물이며, 가장 이상적인 충동 방지법은 심호흡이다. 절대로 챔픽스나 금연 패치가 아니다. 다만, 중독이 심할 때, 금연 초기에 보조제를 쓰는 것은 찬성한다. 이미 뇌가 담배를 원하는 시점에서 개인의 의지로는 컨트롤이 되지 않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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