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e Baby sign, 아기의 표현 (유아 수화)지식채널e Baby sign, 아기의 표현 (유아 수화)

Posted at 2014. 5. 6. 14:38 | Posted in 공부/지식채널

 아기는 어떻게 의사소통을 할까? 그냥 가만히 있어도 부모가 돌봐주니 그런 게 아예 없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우는 것으로 주위를 주목시키기도 하고 웃으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기도 한다. 물론 그런 기본적인 소통은 동물들도 한다. 하지만 지식채널에서 말하는 베이비 사인은 그것을 뛰어넘는다. 다만, 어른들이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 부모라도 관심이 없거나 일 때문에 자주 보지 못한다면 알아채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베이비 사인의 우리말은 '유아 수화'라고 한다.






 다른 사람에게서 나온 모유와 엄마의 모유를 아기는 구분해낸다고 한다. 그런데 어른인 나는 아마 못할 것이다. 아기는 생존을 위한 나름의 방법을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기는 정말 아무거나 입에 넣는다. 가끔 곤욕스러울 정도로 더러운 것을 넣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이 부족한 시력 대신 입으로 사물을 인지하려는 행동인지는 몰랐다. 쉽게 우리가 사물을 관찰하는 것과 같은 행동이다




 유전자적으로 이미 같은 피를 타고나서 부모를 닮는다기보다는 부모가 하는 행동을 계속 모방함으로 아마 부모를 닮는 건 아닐까? 부모의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아이에게 학습된다. 그러니까 어려서부터 책을 읽는 부모와 드라마만 보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당연히 그 문화생활 양식에 차이가 있기 마련인 것이다. 






 지식채널e 에서 좀 억지를 부른 측면이 없지 않아 있다.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은 강아지를 표현한다는 것이다.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베이비 사인을 하는 아기는 평균 12포인트 아이큐가 높다고 USA TODAY에서 말한다. 딱 이 결과만 보고 가끔 정신 나간 부모들이 아기에게 베이비 사인을 가르치진 않을까 걱정된다. 부모는 아기를 무조건 사랑한다. 하지만 그 사랑의 방식에 있어 앞으로 돈을 많이 벌기 원하고 그것이 아기가 잘되는 길이며 그래서 아이큐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아마 베이비 사인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어떻게 하면 아기가 베이비 사인을 하게 만들 것인가? 에서 부터 갖가지 아이의 몸짓을 마음대로 해석하는 부모까지 있을 것이다. 아기에게 위협만 없다면 딱히 상관할 일도 아니긴 하다. 좀 씁쓸한 것은 평균 12포인트 높은 아이큐보다 가족의 사랑을 깊이 느낀다는 구절에 별로 부모들은 신경을 안 쓸 것 같다는 것이다. 나만의 착각이길 바란다.



아기는 소통하고 있다. 나름의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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