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4시즌 시작! - 계속 드라마의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왕좌의 게임 4시즌 시작! - 계속 드라마의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

Posted at 2014. 4. 8. 15:01 | Posted in 리뷰/TV

 왕좌의 게임 시즌4가 시작했다. 워킹데드가 끝나고 바로 시작하는데 볼거리가 끈이지 않은 점에서 드라마 팬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한때이다. 시즌3의 충격을 뒤로하고 많던 떡밥들이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하다. 북쪽 장벽의 대전과 갈수록 세를 키우고 있는 용의 어머니 데너리스, 그리고 킹스렌딩 모든 꼭지가 관심사이다.



 시즌 내내 예쁜 외모와 몸매를 기초로 지옥에서 살아 돌아 온 데너리스의 인기는 굉장하다. 그녀의 행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으나 이미 강대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으므로 어디에 붙여놓든 스펙타클한 씬을 연출할 수 있을 것 같다. 


 용의 어머니라는 수식어와 3마리의 용으로 그녀는 스스로 여왕에 오른 만큼 진짜 여왕이 되기 위한 여정을 계속할 것이다.


 시즌4 1화부터 예상되는 복선이 나왔다. 드라마를 위해 원작을 읽지 않고 있어서 그것이 복선인지, 아니면 그냥 에피소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데너리스 또한 스타크 가문과 같은 시청자들이 경악할만한 상황을 겪게 될지도 모른다고 본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그냥 출연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 


  

왕좌의 게임은 꼭지가 너무 많아서 시청자마다 응원하는 사람이 다르다. 그래도 그 중 순위를 매기자면 티리온도 빠지지 않을 것이다. 재기 넘치고 지식 충만 하지만 난쟁이라는 콤플렉스가 있다. 정확히는 난쟁이여서 컴플렉스가 있는 것이 아닌 난쟁이가 된 자신을 가족과 주위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컴플렉스라고 할 수 있다. 


 어울리지 않게 점잔 모드가 돼버린 티리온이 시즌 초반과 같은 재기발랄함을 보이진 않지만, 결국 그의 캐릭터 상 언젠가는 그 본연의 모습을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왕좌의 게임을 애청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우리가 원하는 인과응보나 사필귀정 권선징악은 이 드라마에 없다. 오직 복선과 원작의 스토리에 충실해서 시청자가 원하는 방향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된다. 그런 원작성이 아마 미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요인일 것이다. 이번 4시즌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많은 사람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만큼 전 시즌들의 명성을 이어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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