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진단과 원인, 비염에 좋은 음식 환절기 비염 예방비염 진단과 원인, 비염에 좋은 음식 환절기 비염 예방

Posted at 2014. 3. 8. 07:00 | Posted in 정보/건강 정보

 온 종일 시큰시큰 어느새 헐어서 허옇게 일어난 콧망울에 다시금 휴지를 갖다 대면 쓰라림이 엄습한다. 풀어도 풀어도 끝없는 콧물의 원천은 도대체 어디인가. 물은 안 마시면 되려나? 아무것도 신경 쓸 수 없다. 공부도 연애도 잠자는 것마저도 비염 환자에게는 곤욕이다. 



 이제 곧 환절기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로 우리는 황사의 존재를 잊고 있다. 아마 올해는 황사도 심할 것이고, 앞으로도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그 와중에 우리의 호흡기 건강은 항상 위협받고 있다. 특히 비염은 한번 걸리면 엄청난 집중도 하락으로 공부나 일 같은 주업을 못하게 한다. 실제로 비염이 있는 학생들은 성적이 안 좋다고 한다. 일단 뇌로 산소가 잘 전달되지 못하며, 계속 신경이 쓰이기 때문이다. 


 비염의 진단


1. 콧물 코막힘의 증상은 비염일 수도 있고 감기일 수도 있다. 감기는 열이 나고, 비염은 열이 나지 않는 차이가 있다. 


출처 :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회


2. 위 그림의 위치 즉 광대뼈에 살을 꼬집어 비튼다. 비트는 힘에 비해 과도하게 고통이 있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 진단은 비염을 어느 정도 완화하기도 한다. 최대의 힘으로 하루에 5분씩만 해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염의 원인


1. 턱관절 혹은 뒷목(척추)의 구조적인 문제

 - 태어나 교합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턱관절이나 뒷목이 구조적으로 어긋나도 비염이 발생할 수 있다. 


2. 장 기능과 면역력 약화

 - 장 내 좋은 균이 부족하거나, 가스가 자주 차는 사람, 혹은 기름기 있는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식생활은 비염을 유발하는 적당한 신체 내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체중의 증가도 면역력을 약화 한다.


3. 알레르기성 체질

 - 예를 들어 지하에서 생활하거나 목조 주택에서 생활할 경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바로 곰팡이 때문이다.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가 큰 원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비염에 걸리기 아주 알맞은 환경과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다. 여러 명이 모인 교실은 환기되지 않으면 단시간에 공기가 나빠진다. 게다가 습도 조절은 안중에 없다. 비염을 가진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듯 코로 숨을 못 쉬면 뇌에 산소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집중만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종일 몽롱해지고, 졸음이 온다. 사실은 졸음이 아니라, 산소부족으로 인한 졸도라고 봐도 좋다. 비염 환자는 건조한 환경이나 지하, 밀폐된 환경에 오래 있으면 머리가 아파진다. 소화 운동도 나빠진다.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비염 환자라고 해도 공기가 좋고 습도가 알맞은 곳에 있으면 일시적으로 완화되기도 한다.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의 차이


알레르기성 비염은 주로 환절기에 난리가 난다. 주로 오염된 환경 때문에 걸리며, 밀가루 음식이나 패스트푸드같은 것을 먹어도 증상이 나빠진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맑은 콧물이 나온다.


만성 비염은 1년 내내 난리다. 초기 비염이 걸렸을 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한 번에 걸리기도 한다. 숨을 항상 입으로 쉬기 때문에 구취가 생겨 대인기피증이 올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인후염, 중이염, 결막염 같은 합병증도 초래한다. 


비염에 좋은 음식


 물 


물은 언제나 옳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물은 사람에게 필수이다. 수분은 직접 비염에 영향을 준다. 습도 뿐만 아니라, 섭취도 중요하다. 하루 8잔 이상의 물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한다.





 채소나 생채소주스


생 채소 들은 건강의 상징이다. 특히 비염에 중요한 면역력과 장 기능의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하는 야채들을 꾸준히 먹어주는 것은 효과가 있다. 


채소를 섭취할 때는 삶아서 갈아먹는 것이 유효하다. 토마토의 경우 그냥 생으로 먹으면 영양의 5%, 삶아 먹으면 50% 삶아서 갈아먹으면 90%의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단 가열할 경우 비타민C는 소멸하니 따로 섭취를 해야 한다.


 생강


생강의 기운은 따뜻함이다. 생강을 섭취하면 체온이 올라가며, 폐활량도 올라간다. 그래서 찬 기운을 내보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생강즙을 내어 꿀과 함께 차로써 마셔도 좋고 생강가루로 섭취해도 좋다.





 대추


대추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고유 약재로서의 기능도 있고, 콧속의 점막 모세혈관들의 염증을 가라앉힌다. 






 귤


귤이 기관지에 좋다는 것은 상식이다. 귤은 풍부한 비타민C가 기혈의 순환에 도움을 준다. 귤은 속살과 껍질을 모두 섭취하는 것이다. 껍질은 말려서 차로 마시면 좋다고 한다. 







비염도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비염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므로 빠른 대처만 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신 평소에 식습관과 위생 등을 신경 쓰는 기본적인 것은 체크해야 하며, 감기와 비염의 구분을 확실히 해서 아이에게 숨 쉴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 비염 환자 중에 가끔 코털을 집게나 손가락으로 아예 뽑아버리는 분들이 있는데, 아주 좋지 않다. 코털의 유무에 상관없이 코털을 뽑으면 뽑은 자리에서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며, 우리 호흡기의 첫 번째 필터 역할을 하는 코털 또한 하나의 털로써 뽑아버리면 그 자리에 다시는 나지 않는다. 


이미 만성적으로 비염이 도져서 너무나 힘든 분들을 위한 민간요법 처방


 어성초와 유근피를 달여먹으면 좋다. 둘 다 시장에서 구하기 쉽고 값도 비싸지 않다. 물1.5L 에 유근피 15g 어성포 15g을 준비한다. 먼저 유근피를 30분 정도 끓인다. 자체에서 끈적끈쩍한 액체가 나올 때까지 끓이는 것이다. 30분 후에는 어성초를 넣고 다시 5분을 끓인다. 처음 1.5L의 물이 1L가 될 정도로 푹 끓인다. 맛도 먹는 물로써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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