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증 재발급과 치과의료보험증 재발급과 치과

Posted at 2014. 1. 11. 11:40 | Posted in 정보/건강 정보

나이 때문인가.. 아니면 그간 즐기던 흡연 때문인가 

이빨이 아파온다. 저멀리 아릿하게.. 아파온다. 

특별히 엄청난 고통의 치통은 아니다. 하지만 평소와 느낌이 다르다는건 확실하다.



이날 이때까지 어렸을때 부모님 손잡고 치과간것 말고는 별로 신경을 쓴적이 없다. 

그만큼 내 치아는.. 음.. 아주 안좋은 상태일것이다. 

그렇다고 치아 관리에 심혈을 기울인것도 아니다.

오히려 방치했다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오복 중에 하나라고 불리는 치아건강은 정말 중요하다.

사람이 무슨일을 함에 있어 얼굴에 있는 기관 중 하나만 삐긋거려도 만사가 힘들어진다.

이빨도 그 하나임에 틀림없다. 진짜 신경쓰인다. 

그래서 병원을 갈려고 봤더니 보험증이 없었다. 찾을 수 없었다. 

가끔 무언가 잃어버림에 있어 물체들은 실제로 발이 달렸다고 생각한다. 

내가 안볼때 확 숨어 버리는 고 지능의 지구 생물체들.. 

그래서 재발급을 받으려고 삽질을 시작했다.


알고보니 은근 간단하긴 했다.

http://www.nhis.or.kr 에 접속한다.



처음 메인 화면에서 민원 신청을 클릭한다.

나는 민원인인 것이다.






그리고 이내 단골서비스인 무언가 동의하라는 메세지가 뜬다.

요즘 정부의 서비스는 무언가의 동의를 구한다. 물론 법적인 문제가 있기때문이리라 

그것을 떠나 동의안하면 서비스 못하겠다는데.. 해야지 별수있나? 

동의를 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별다른 회원가입없이 개인신상을 적는것으로 재발급이 이루어진다는데에 감사한다.

근 20여년의 인터넷 생활로 내가 어디에 어떻게 가입되어 있는지 조차 파악이 안되는것도 있지만

이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사이트 가입시에는 필연적으로 액티브X나 이상한 보안 프로그램들이 깔린다.

난 그것이 너무나 싫다. 컴터가 더러워지는느낌이랄까.. 보안을 위해서는 어쩔수없다고? 

그것도 그렇다 왜 외국의 잘나가는 회사들은 하나같이 액티브X라는 존재자체가없다. 

왜 우리나라만 이모양인지 잘모르겠다. 강제적 동의에 의해 깔리는 프로그램들은 사이버 폭력이 아닐까 싶다.


어쨋든 개인의 신상을 적고 발송지의 구분에 자신이 직접 가입된 건강보험이면 가입자 

아니면 부모나 자식이 가입한것에 붙어있으면 수령자주소를 선택하면 되겠다

생각보다 오래걸리긴하지만 공짜니까 이정도면 만족한다. 

꼭 보험증이 없어도 병원에서 개인정보 확인후 보험처리가 된단다. 

하지만 난 확실한것이 좋다. 물론 착한 사람들도 있지만 그에 걸맞는 나쁜사람들도 많기에

왠지 내가 보험증을 내밀지 않으면 '오호라! 일반이로구나 호구왔는가? ' 라고 생각할수도있지않을까? 

는 솔직히 비약이다 일반 창구업무자가 그 병원 주인도 아닐텐데 왜 그런 쓰잘데없는 이익에 신경을 쓰겠는가.. 

그냥 내가 소심한것이다. 하긴 이 나이 먹도록 치과하나 혼자서 못가는 어른이라니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네이버 지식인에 혼자서 치과가는법이라고 초등학생처럼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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