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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형 헤드셋, 혹은 보급형으로 많이 쓰는 헤드셋에 달린 마이크를 쓰는데, 녹음 후에 들어보니 잡음이 심했습니다. 

 잡음에도 종류가 있어서 그에 따라 처방법도 틀리다던데, 저의 마이크 잡음은 '부웅~'으로 녹음한 소리가 묻힐 정도로 큰 고주파음이었습니다. 

 싸디 싼 저가형이라서 그런가? 아니면 메인보드 내장형 사운드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정답은 다른데 있었습니다.

마이크의 잡음은 크게 증폭음과 고장이나 불량 때문에 생기는 잡음이 있습니다. 

 잡음이 생기면 일단 제어판의 소리 메뉴에서 마이크(녹음장치)의 증폭을 0으로 조정하시면 증폭음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고장이나 불량의 경우는 크게 메인보드의 내장형 사운드, 마이크, 마이크 연결 케이블, 혹은 컴퓨터의 접지 때문에도 잡음이 생깁니다. 

 저의 경우는 고장이나 증폭이 아닌, 메인보드 사운드 드라이버의 미설치 때문이었습니다. 설치 후, 만족할만한 잡음없는 녹음이 가능했습니다.

 마이크에 잡음이 심하신 분은 일단 자신의 메인보드 사운드카드 모델명을 확인하시고, 제어판의 소리 메뉴에 있는 사운드 드라이버의 이름을 비교하여 다르다면, 정확한 모델명의 사운드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저의 경우는 메인보드가 애즈락 b85m 종류여서, 사운드 드라이버의 이름은 리얼텍 오디오 였습니다. 대부분 최신 사운드 드라이버는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제어판->소리->녹음 에서 마이크 부분을 확인해보면 'Realtek High Definition Audio'라고 되어있는데, 잡음이 날 때의 드라이버 이름은 'High Definition Audio'였습니다.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를 따로 설치 안하셨으면, 그에따른 잡음일 가능성도 있었던 겁니다.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를 설치한 다음에는 증폭이나 소음 억제등을 설정해줍니다. 

이렇게 해도 잡음이 심하다면, 하드웨어적 고장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접지가 안 되서 나는 잡음의 경우는 컴퓨터 케이스를 접지처리 해주면 되며, 마이크 연결 케이블의 상태와 마이크 커넥터의 끝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